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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가면 유익한 해외 골프장의 규칙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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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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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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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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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알고 가면 유익한 해외 골프장의 규칙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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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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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07/11/21 17:2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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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들은 이야기로 미국의 어느 골프장에서 한국의 유명 인사가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사람이) 골프장에서 쫓겨났다. 이유는 90 DEGREE RULE을 지키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두 차례의 경고를 무시하고 맘대로 페어웨이를 질주 하다가 마침내 MARSHAL에게 쫓겨났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의 대부분 골프장에서는 MARSHAL, 즉 경기 진행 요원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거나 순회하면서 진행을 살피고 있다. 심지어는 비디오 카메라로 전 홀을 모니터 하는 곳도 있다. 자율 플레이를 하는 중간 중간에 경기를 모니터 하다가 문제가 있는 골퍼들에게 다가가서 좀 빨리 진행을 하라든가, 룰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룰을 지킬 것을 요청하기도 하고, 그린의 잔디를 떠냈으면 보수 즉 REPAIR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그린 위의 볼이 떨어져 패인 자국을 REPAIR KIT나 티를 이용하여 보수 하지 않으면 반드시 다가와서 한마디 한다. GPS전동 카트의 스크린에 영어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한다.
두 번째 경고에도 무시하고 그냥 플레이를 한다면 세 번째는 강제로 퇴장을 시켜 버린다. 우리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룰이 해외의 골프장에는 몇 가지가 있다. 이 글을 읽고 해외에 나가 골프를 하게 된다면 실수 아닌 실수로 골프장에서 쫓겨나는 망신스러운 일은 면하게 될 것이다.
요즘은 중국이 갑자기 부자가 되더니 웬만한 사람들은 다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 말이 잘 안 통하고 한마디로 무대뽀(?)인 그들이 완전히 골프 룰을 무시한 채 라운딩을 하여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망신을 당하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은 실수로 골프장에서 쫓겨날 때 중국어나 일본어를 마구 토해내어 상대로 하여금 국적을 파악하는 일을 혼란스럽게 하여 최후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지키려는 처절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1. 90 DEGREE RULE 외국의 골프장에는 전동 카트가 거의 마음대로 활보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 그러나 제한적으로 운영 되는 곳이 있다. 비가 온 직후나 밤새 비가 많이 와서 그린이 충분히 젖어 있을 때, 전동 카트의 바퀴 자국이 페어웨이를 망가지게 할 때는 90 DEGREE RULE이 적용 되는 곳이 있다. 물론 첫 번째 홀 시작 하는 곳에 알림 표시판이 있기도 하고 카트의 위쪽에 표시를 해 주는 곳도 있다. 이런 홀에서는 카트PATH를 따라 가다가 공이 있는 곳을 향해 90도로 진입을 한 후에 공을 치고는 다시 들어갔던 길로 나와 포장도로인 카트PATH를 따라 가라는 뜻이다. 멋모르고 페어웨이 질주 하다가는 MARSHAL에게 된통 야단 맞고 두 번, 세 번 하다가는 망신당하고 골프장에서 쫓겨나고 만다.
2. CART PATH ONLY 대부분 파 3 홀에서 페워웨이를 보호하기 위해 전동 카트의 진입을 아예 막아 버린 경우이다. 90 DEGREE RULE이 비가 어느 정도 그치고 중간 정도 마른 상태라면, CART PATH ONLY 의 경우는 비가 내리고 있거나 많이 온 직후에 해당한다. 파 4홀이라도 워낙 물이 잘 안 빠져 질척거리기 쉬운 홀에 적용하는 곳도 있다. 그린에 공이 올라가지 못했더라도 길 가에 세워놓고 걸어 들어가서 공을 치고 난 후에 걸어나와 다시 카트를 타고 진행 하면 된다. 추가로 손으로 끄는 풀카트도 잔디 보호를 위해 퍼팅 그린 부근에 흰색 줄을 그어 그 안에는 끌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다.
3. BLIND HOLE 언덕이 심하거나 구부러진 페어웨이로 인하여 세컨샷을 하고 지나간 후에 다음 팀이 샷을 하도록 설계된 홀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보도록 사다리가 있는 홀이나, 앞 팀이 종을 쳐줘서 종소리를 듣고 난 뒤에 공을 치도록 된 곳을 말한다. 거울이 망대 위에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4. CALL UP HOLE 파 3홀에서 앞 팀이 그린 위에 모두 공을 올려놓은 뒤에, 볼의 위치를 마크하고 공을 주운 다음 뒤에 오는 팀으로 하여금 티샷을 하게 한 후 퍼팅을 하도록 되어 있는 홀을 말한다.
5. WINTER RULE 미국의 동부나 캐나다, 그리고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적용하는 골프장이 많다. 겨울철에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녹아 질척거리고 흙이 물러서 공이 푹푹 박혀 버리면 그냥 치기가 쉽지 않고,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는 공을 물이 없는 곳으로 옮기거나 흙에 박혀 있는 공을 빼내 흙을 닦아 15Cm 이내에 옮겨 놓고 플레이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6. 자연 보호 구역 새들이 알을 낳고 뱀이나 위험한 동물이 출현 할 수 있는 구역에는 출입을 금한다. 혹은 사슴이나 동물의 산란기에는 공이 들어가도 주우러 들어가는 것을 금지한다. 연못이나 호숫가 옆의 벙커에 자라가 알을 낳아 줄을 쳐 놓은 곳은 들어가지 말고, 벌타 없이 꺼내서 페어웨이에 놓고 치도록 허락되어 있다.
7. KEEP YOUR SPEED 평균 소요되는 홀 간의 시간을 고려하여 티업 시간과 매홀 시계의 시간이 같으면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진행 되는 것이고 늦으면 시계가 티업 시간 보다 느린 것이다. 첫 홀 티업 시간을 지키라는 뜻으로 매 홀마다 시계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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